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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받은 선물 에어포스원 이륙 전 쓰레기통에

기사승인 2026.05.17  15: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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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대통령, 시진핑 주석. 사진@트럼프페이스북
정보 유출과 감청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인 듯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미 뉴욕포스트의 백악관 출입 기자 에밀리 구딘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비행기 이륙 직전 올린 글을 통해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방문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미국 정부 대표단과 취재단이 중국 측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등 모든 물품이 수거된 뒤 폐기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 실무팀은 중국 관리들이 나눠준 출입증, 백악관 직원들이 지급한 임시 휴대전화, 대표단 배지 등 모든 물품을 에어포스원 탑승 전 수거해 계단 아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 온 물품은 어떤 것도 비행기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 중국이 제공한 물품 안에 추적·도청 장치나 악성코드가 탑재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 정부가 외국에서 받은 물품을 전량 수거한 뒤 미국 영공에 재진입하기 전 폐기 처분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동이 아니다.
 
다만 중국 방문 시에는 거의 ‘표준 절차’에 가깝다. 이번에도 백악관이 지급한 ‘버너폰(burner phone·식별 불가능한 임시 전화번호를 제공하는 일회용 전화기)’으로 불리는 임시 휴대폰, 임시 출입증, 기념 배지 등 사소한 물품까지 예외 없이 수거해 비행기 이륙 전 폐기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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