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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정 후보와 오 후보는 각각 3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가 없는 동률이다.
이번 지방선거 의미를 묻는 질문에서는 서울에서 '국정 지원론'이 43%, '정권 견제론'이 40%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서울 민심이 여야 어느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은 채 팽팽하게 갈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 제한 기간을 앞두고 실시된 막판 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제한되지만, 금지 기간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시점 등 요건을 명시하면 보도할 수 있다.
공표금지 전 마지막 국면에서 양 후보가 동률을 기록하면서, 사전투표율과 부동층의 향배 그리고 이날 밤 열리는 첫 대면 TV토론이 막판 승부처로 떠올랐다.
실제 서울시장 선거는 막판 변수에 따라 판세가 흔들린 전례가 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공표금지 기간 진입 직전 일부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가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개표 결과 오 후보가 0.6%p차로 신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p) 안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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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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