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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잔디위에서 공놀이 한 것

기사승인 2026.06.25  17: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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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에 0대1 패배 조 3위 추락. 32강 진출도 위태로워


남아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남아공에 0대1 패배 조 3위 추락. 32강 진출도 위태로워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한국이 25일(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후반 18분 남아공 타펠로 마세코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낸 뒤 곧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1승2패(승점3)로 조 3위로 추락하며 32강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하지 못했다.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전반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상대 수비를 교란시켜는 크로스도 없이 솟패스 위주로 잔디위에서 공놀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어쩌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상황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는 조규성 등 많지 않은 공격 자원만 자리했다. 반면 뒤에는 수비 숫자가 과도하게 남아 있었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경기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흔들린 한국 축구를 향해 “2014년의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 위원은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동시에 열린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체코를 3-0으로 이겼다. 멕시코(승점 9점, 3승)가 1위, 남아공(승점 4점, 1승 1무 1패)이 2위가 됐으며 한국은 승점 3점(1승 2패, 골득실 -1)으로 3위다. 체코(승점 1점, 1무 2패)는 조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6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
 
대한민국 0-1 남아공
득점 : 타펠로 마세코(후18, 남아공)
출전 선수 : 김승규(GK), 이기혁, 김민재(후20 박진섭), 이한범, 이태석(HT 옌스), 백승호(HT 김진규), 황인범, 설영우, 황희찬(HT 손흥민), 오현규(후29 조규성), 이강인
 
황희찬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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