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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의 애창곡 오빠생각

기사승인 2024.08.16  0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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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호국원의 태극기 공원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힘들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요구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민국 건국세력을 상대로 한 체제전쟁, 이념전쟁을 하겠다는 선전포고다.
 
대한민국은 1948년 8월15일 이씨조선이나 대한제국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새롭게 태어났다. 오로지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임시정부와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것은 좋으나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광복의 정통성으로 삼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단지 일제 강점기에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6.25 전쟁을 획책한 공산주의자들까지 애국지사로 만들겠다는 것은 용서가 안 되는 일이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 별이 되신 분들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립하고 지키려다 별이 되신 분과 숫자상으로 비교할 수 없다.
 
또한 10대 소년병, 폭탄 안고 적의 탱크로 돌진해 산화한 젊은 병사. 단기교육을 받고 전쟁에서 총알받이가 된 육사생도,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게 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건설을 한 이승만 박사, 대한민국을 승인한 국제사회, 6.25 참전국가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종찬 회장의 아들이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공부하고 반미를 외쳤던 경기동부연합 이석기 자녀들이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6.25 전쟁에서 국군 전사자는 13만 7,899명 유엔군 전사자 40,670명 총 178,569명이다. 부상자는 국군과 유엔군 합쳐 555,022명이다. 실종포로 41,769명이다.
 
베트남전쟁에서는 한국군 전사자 및 사망자(순직자, 변사자, 자살자 및 행방불명자 포함)는 공식전사에 따르면 5,099명이다.
 
이 모든 희생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려는 거룩한 행동에서 비롯됐다.
 
지날 달 16일 '한ㆍ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행사가 한ㆍ필리핀우호협회ㆍ보국영웅 CALL HERO중앙회주최로 주한 필리핀 대사 테레사 디존-데 베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한 필리핀 대사 테레사 디존-데 베가는 인사말에서 “ 한국에서 1950년 6.25가 발발 했을때 참전국 중에서는 6번째로 많은 군인 약 7천명을 한국에 파병했다. 군이 참전해 희생으로 양국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1946년 식민 지배에서 독립한 필리핀은 어려운 국내 실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것이다.
 
베가 대사는 필리핀군이 힘들 때 한국의 ‘오빠생각’을 불렀다며 우리 모두 함께 부르자고 해서 손을 잡고 ‘오빠생각’을 불렀다.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힘들었다.
 
6.25 참전용사, 베트남 참전용사, 민주화운동을 하다 숨진 대학생, 열악한 환경 속에서 땀흘려 일한 공장 근로자, 웃음을 팔았던 어린 여자 등 수많은 노고가 쌓여 오늘의 대한민국이 된 것이다.
 
논쟁만 일삼다 분열을 반복한 임시정부 요인들과는 대비된다.
 
우리가 지난 70여년동안 누린 자유민주주의를 후손들이 계속 누리게 하려면 우리는 6.25 전쟁에 참전한 오빠가 되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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