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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넣고 있는 의원들이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1차 인적 쇄신안을 발표했다.
또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 금지 서약서를 국민께 제출하라”고 했다. 오는 20일 예정돼 있는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107명 전원이 계파 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라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지금 국민과 당원이 국민의힘에 가장 바라는 것은 쇄신을 부지런히 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라는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난 일요일에 당이 이지경 오게 되기까지 책임 있으신 분들이 사과해달라고 촉구했지만 오히려 과거와의 단절 필요성을 부정하고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과의 제대로 된 단절을 해달라는 당원들의 열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윤 전 대통령에게 더 가까이 붙는 모습까지 나타났다”며 “이것은 광화문 광장의 세력을 당의 안방에까지 끌어들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민의힘 지도부들이 지난겨울 서울 한남동 윤 전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이른바 ‘윤 어게인(YOON Again)’ 인사들이 주축이 된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됐던 것을 지적한 것이다.
당시 국회도서관에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 창립준비 발대식과 토론회가 열렸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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