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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국가가 아니라 세계(世界)다

기사승인 2025.09.14  1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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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에서 미국의 압박이 심해지자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 안 하겠다”고 했다.
 
우리가 좀 잘 산다고 하니까 마치 중국이나 러시아가 된 것처럼 생각하는 데서 온 발언이다. 한국이 잘 사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만  자만심을 가지면 안된다.
 
한국은 잘 살지만 아직도 약소국이다. 지정학적으로 영원히 약소국이 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길은 같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 추구와 6.25 전쟁을 겪으면서 이루어진 혈맹으로 뭉친 미국과 같은 행보를 하는 일이다.
 
일본의 손정의는 지난 1999년 향후 미국은 약 3천만명의 지도층인사가 부패하지 않는 한 최소 300년동안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5년 2월 박근혜 정부의 중국으로 경도(傾倒)되는 것에 대해 비판 글을 쓴 적이 있지만 10년이 지나도 변하고 있지 않으니 안타갑다.
 
미국에 사는 사람보다는 미국을 많이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과거에 미국에 출장을 많이 다닌 관계로 조금은 알 수 있다.
 
미국에 처음 가면 국토의 광대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나온다.
그러나 미국을 가면 갈수록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우리가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광할하고 축복받은 지역이다.
 
미국은 참으로 광활하다. 우리가 통상 교과서에서 캘리포니아가 한반도보다 몇 배 크다고 배웠지만 가봐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비행기로 4시간 반 걸린다. 그 4시간 반이라는 것이 통상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버스로 4시간 반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큰 오산이다. 서울에서 상해까지 비행기로 3시간 반정도 걸린다. 홍콩까지 5시간 반정도 걸린다. 그 정도 걸리는 지역의 모든 땅이 미국 것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의 땅은 옥토요 그 자체가 관광지다.
 
미국의 땅은 옥토다. 개발이 안된 자연스러운 지역이 많다. 개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연을 존중하려고 웬만하면 개발을 안 한다.
 
뉴욕에서 롱아일랜드 방향으로 가면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는 거리인데 곳곳이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그 숲과 호수의 아름다움은 참 지금도 추억에 남는다. 그런데 그런 곳보다도 더 좋은 데가 많다는 데 그러면 미국의 축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인은 두려움을 안다.
 
미국 하면 오만함과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사실 미국 사람만큼 두려움을 많이 갖는 곳은 없을 것이다.
 
사람이 두려움을 알면 감사함과 겸손함을 알게 된다. 또한 꼼꼼함과 정확성을 알게 된다.
 
그들의 두려움의 대상은 하나님이다. 기독교가 유럽에서 왔지만 그것을 실천하고 번성시킨 곳은 미국이다.
 
미국에도 한국처럼 선데이크리스찬이 많다. 그러나 주일날은 교회들 간다.왜 하나님을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회개하고 반성한다.
 
그리고 한 주간 또 못 된 짓도 하며 산다. 우리가 보기엔 위선이라고 볼 수 있지만 두려움에서 오는 몸에 밴 생활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은 조상을 잘 숭배한다.
 
조상 숭배엔 한국도 한 수 하지만 그래서 사실 우리도 잘 살게 된 것이다. 미국 또한 조상에 대한 숭배와 미국을 위해 피 흘린 선혈에 대한 기념은 마음속에 우러나 진정으로 한다.
 
미국의 최대 명절이 추수감사절, 독립기념일, 재향군인의 날이라고 보면 그들의 조상숭배에 열의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모순이 가득한 나라다.
 
모순은 꼭 나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모순은 다양성에 바탕을 두기 때문에 말이다. 다양성은 철저한 경쟁에 또한 바탕을 둔다.
 
다민족,다인종,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것을 하나의 이념으로 뭉쳐 국민들을 만들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만 강조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실생활에도 그렇게 적용되어야 만 가능하다.
 
어떤 사람이 고의가 아닌 우발적 살인을 했다. 그런데 돈 있으면 보석금 있으면 석방된다. 가벼운 죄는 돈만 있으면 일단 석방된다.
 
우리는 돈이 최고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돈의 재분배라 생각한다. 있는 사람 돈을 합법적으로 뺏는 것이라 생각한다.
 
징역형보다는 돈으로 대신 내게 함으로서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 돈이 어디로 가겠나 결국은 국민들한데 간다.
 
미국은 카지노 왕국이다. 따라서 중독자들 많다. 또한 가족끼리 여과 선용으로 활용하는 사람들 많다. 일부는 도박을 정부가 조장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소득재분배로 생각한다.
 
있는 사람 돈 쓰게 하여 없는 사람 먹고 살게 끔 하는 것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실용주의다.
 
돈을 잃는 부분이 사회문제가 될 수 있지만 카지노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 무시 못한다.
 
이렇게 미국은 모순을 가진 나라다.
그러나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돈이 흐르게끔 한다. 누가 불평하랴.
 
 잘 살고 못사는 것 선택은 국민들의 몫이다.
 
자기가 잘못하여 돈 잃고 패가망신 하는 데, 사실 있는 사람 장롱에 있게 하는 것보다는 쓰게 해야 한다.
 
한국처럼 중국처럼 명분만 앞세우는 일은 없다.중국의 중국몽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 말만 앞세우기 때문이다
 
지도자들의 부정한 돈이 미국으로 흘러가고자식들 미국과 캐나다 호주로 유학 보내고 그러면서 중국몽을 하겠다고 웃기는 소리다.
 
대한민국이 같이 가야할 나라는 같은 이념과 가치에 피로 이루어진 혈맹,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국민성을 갖고 있는  미국이다.
 
중국이 미국을 이긴다. 천만에
 
중국이 성장하는 것 보고 미국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땅덩어리와 인구수를 볼 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면적은 미국과 거의 같고 인구는 3배 이상 많으니 나 올 법한 이야기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미국의 인구는 20억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은 미국의 인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과 관련된 사람들은  세계 도처에 다 퍼져 있다.

캐나다, 영국, 호주, 유럽연합, 남미, 없는 곳이 없다. 그들은 다 사돈의 팔촌들로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 심지어는 아프리카까지.
 
한국만을 생각 해 보자.우리 한국 사람들이 170만명정도 미국에 산다고 한다. 170만명만 미국인이 아니다.
 
한국에 사는 아들,딸, 아버지,어머니는 반 미국인라고 보면 된다. 그러면 한국인이 340만명 미국에서 산다고 보면 된다. 거기서 안 살 뿐이지.
 
미국의 초강대국으로서의 군사력, 경제력, 정치력, 정보력은 바로 이런 인적네트워크에서 나온다.
 
부정적인 것도 많다. 마약, 섹스, 동성애, 살인, 지나친 돈의 원리 등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미국을 지키는 데 그리 큰 변수가 못 된다. 이런 장점에 다 용해된다.
 
미국은 국가(nation)아니라 세계(world)다. ‘U.S.A is The World’라는 것이다.
 
미국을 격찬하는 것이 사대주의가 아니다.강대국에 대한 의존이 아니라 강대국을 이용해국가를 지키고 잘 살자는 현실 그 자체다.
 
미국과는 피를 나눈 혈맹으로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야만장기적으로는 국가번영과 기업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
 
우리는 고마움을 모르면 안된다.
어찌됐든 미국이 있었기에 북한,소련,중국의 적화야욕을 막아낼 수 있었고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이 되었다.
 
고마움을 모르는 국민과 국가는 항상 망하게 되어 있다.그것은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다.
 
대한민국의 좌파세력은 미국 등 서방 선진국에 대해 고마움을 모르고 경외심도 없다. 죽창들고 싸운 동학군의 정신만 가득하다.

고마움을 모르면서 자기 자식들은 미국에 유학보내고 그곳에서 편하게 살게 하고 있다.
위선적이다.
 
한국은 지금 미국에 하라는 대로 다 주어야 한다.
그러면 미국은 몇 배 이상 한국에 다시 돌려 준다.

그게 미국이다.
고마움과 미안함을 알기 때문이다.

K-조선이 기다리고 있다.
K-방산이 기다리고 있다.
K-원전이 기다리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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