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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한국 핵잠수함 도입 적극 지원할 것”

기사승인 2025.11.04  1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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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장관은 3일 오후,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방한 중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장관과 함께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였다. 사진@국방부
방한 중인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국내 핵잠수함(핵잠)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전쟁)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안보협의회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핵잠 도입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인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 당연히 군 당국에선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잠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30일 핵잠 건조를 승인하며 “한국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잠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리 측은 핵연료(저농축 우라늄) 공급 승인을 요청했는데 미국이 핵잠 건조를 언급하며 혼란이 생기자 위성락 안보실장은 1일 “우리는 주로 연료 문제 도움을 청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어떤 대통령도 하지 못한 차원에서 딜을 만들어내는 데 그러다 보니까 두 정상이 만났을 때 예상치 못한 범위까지 굉장히 많은 기회가 풀어지게 됐던 것”이라며 “그런 내용이 공동선언문에 충실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다른 유관 기관인 국무부, 에너지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미국의 동맹이 강하고 능력이 더 제고되길 원하는 데 그런 차원에서 바로 한국이 모델 같은 국가”라고 꼽았다.
 
또 “한국이 더 강력한 능력, 최고의 능력을 갖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열고 승인한 것”이라고도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자체 방어 능력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도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승인 과정을 거치는지 제가 여기에서 자세하게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앞으로 양국 간 선의를 가진 토론을 통해 조금 더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조선업에 관해 세계적 능력을 갖췄고 그래서 미국 정부는 잠수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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