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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5일 경남 사천기지에서 KF-21를 직접 조종하며 첫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공군은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이날 사천기지에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승해 시험비행했다고 전했다.
손 총장은 시험비행조종사 강주훈 소령과 함께 비행 전 항전장비·비행제어·엔진 계통 등 항공기 제반 상태를 점검한 뒤 오전 10시 37분 이륙해 상승·선회·고속비행 등 다양한 기동을 실시한 뒤 오전 11시 38분 착륙했다.
공군은 손 총장이 비행 중 국내 개발한 첨단 AESA 레이더의 최대 탐지 거리를 확인하고 항공기에 탑재된 가상훈련체계(ETS·Embedded Training System)를 활용해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미티어(Meteor)’와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AIM-2000’ 등 가상무장을 직접 운용해 가상 적기를 격추하는 등 KF-21의 레이더 성능과 공대공 전투능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손 총장은 F-4E와 F-15K 등 공군 주력기 조종 경험을 포함해 총 29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F-15K 초기 도입과 F-35A 전력화를 이끌었으며 블랙이글스 조종사로도 활약한 바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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