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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전여옥의원 홈피 | ||
2월 5일 <조선닷컴>의<최보식이만난사람>에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 전여옥 의원은 "당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자잘한 계산을 했다면 박근혜 세력에 맞서 힘든 정치를 안 했을 것이다."며 “대선 후보가 되면 필패(必敗)다” 2007년 경선에서도 그런 판단을 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여당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지금의 여론조사에 연연하지 마라. 부질없다. 이회창도 그랬고 안철수도 그렇다. 문재인이 치고 올라가는 것을 보라. 노무현은 2%에서 시작했다. 당내에도 대통령 후보가 꽤 있고, 외부에도 있다고 본다."고 박 위원장 대세론을 부정했다.
전 의원은 얼마 전 낸 책에서 대변인 시절인 2005년 대구 행사 때 박 대표에게 우비 모자를 대신 씌워준 사진에 대해서는 "당시 친박(親朴) 의원들이 씌워주라고 소릴 질렸다. 5분간 지속했다. 그 사진이 어떤 식으로 실릴지 알았다. 내가 '무수리'나 시중꾼처럼 될 것이다. 씌워주나 안 씌워주나, 내 충성심을 테스트하는 것 같았다“며 박 위원장이 아주 냉혹한 사람이였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한때 모셨던 사람에게….”에게라는 표현에 대해 “ "나는 '모셨다'는 말도 싫다. 평등하게 얘기하지. 부모님 외에는 잘 안 모신다."며 과거의 인연을 상하관계가 아닌 동지적관계로 평가절하했다,
전 의원은 "나는 의리의 돌쇠 '장세동'이 아니다. 조폭(組暴) 같은 충성심으로 누구를 우상화하는 것이 우리 정치를 망쳤다. 베일이나 신비주의를 덮어쓴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사람이 우리나라를 위한 지도자감인가, 나는 관찰한 것이다. 나는 정권 교체를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런 목적이 한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누구의 사람이 되려고 정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정치문화의 후진성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의 원칙과 소신에 대해서 전 의원은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의 어떤 후보가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했을 때 들어주지 않았다. '친박'을 표방하는 당 밖의 후보들이 그와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선거운동을 했다. 당적은 한나라당이면서 무소속 혹은 친박연대의 손을 잡아주는 게 원칙인가. 나 같으면 탈당한다. 당적을 버리고 이 사람들과 같이 가겠다고 해야 한다. 사람은 분명해야 한다. 혼인 신고는 한나라당과 하고, 밖에 나간 사람과 손을 잡는 것은 어떤 원칙인가."라며 박 위원장은 원칙과 소신은 이중성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보수의 가치에 대해서는 "자유와 선택, 책임이다. 인간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 놓이더라도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성장시킬 책임이 있다. 국가가 그걸 다 해줄 수는 없다. 아무리 힘들고 가난해도, 굴복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정당도 마찬가지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중립·중도를 표방하는 정치인은 가짜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가치와 이념을 위해 국민에게 '이렇게 가야 한다'고 몸부림치며 호소하고 설득해야 한다. 눈을 번득이며 말해야 하는 사람이다. 어디로 갈지 마음 정하지 못한 중도층을 우리 편으로 끌어와야 한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렸다.
또한 지지율에 대해서는 "나는 인기인도 연예인도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맞춰주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하는 것을 싫어한다. 나는 대통령 될 생각이 없다. 나는 내 목적에 충실한 것이다. 이런 정치인도 한명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개의치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전 의원은 돈에 대해서는 " 돈 싫어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나. 예쁜 여자 싫어한다는 남자와 똑같은 거다. 나는 돈이 없어 본 적이 있다. 부모님은 6개월 걸려 교대로 입원하고 동생은 셋이었다. 내가 맏이였다. 내가 해결해야 했다. 돈을 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지고 중요한지 안다." 며 돈의 가치를 강조했다.
주식투자에서 많이 벌은 것에 대해서는 "나 자신의 운명과 돈은 내가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점에 가서 책 100권쯤 사서 주식공부를 했다. 책 인세와 강연료를 투자했다.“며 합법성을 강조했다.
최보식 기자는 “이런 그녀를 적(敵)으로 두면 몹시 피곤할 것이다.”라고 맺었지만 보수층에서는 무엇인가 펑 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