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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 역사안보포럼]이이제이(以夷制夷) , 원교근공(遠交近攻)은 예로부터 중국의 구사한 외교전술이었다. 오랑케로서 오랑케를 제압하고, 멀리있는 나라와는 교류하고 가까이 있는 나라는 공격하여 제압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외적(外敵)을 동쪽의 이(夷), 북쪽에 적(狄), 남쪽에 만(蠻), 서쪽에 융(戎)으로 표기했다. 그런데 유독 이이제이(以夷制夷)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 이적제적(以狄制狄)이나 이만제만(以蠻制蠻)이라는 말은 없을까?
아마도 중국이 보았을 때 동쪽 오랑케(?)는 단결이 안되고 분열시키기가 좋다는 경험적 결과가 아닐까 싶다.
현재도 중국의 이이제이 전략은 유용하게 구사되고 있다. 남북한의 분단을 교묘히 이용하는 것이 중국이다. 뿐만 아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갈등을 이용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의원 6명은 사드배치 반대를 표명하면서 중국과 입장을 교환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청와대는 7일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국을 방문계획을 재검토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중국의 각종 매체는 더불어 민주당의원의 중국 방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反韓인사와 단체와 힘을 합쳐 한국내 사드배치를 막아야 한다고 열을 내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보기좋게 놀아나게 생겼다. 중국의 이이제이(以夷制夷) 정책에 더불어 민주당은 주연역할을 하겠다고 벌벗고 나선 꼴이다.
아울러서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중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 자료를 통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에서 사드 배치 결정이 이러한 도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등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중국에 대한 비판의 각을 세웠다.
청와대의 이같은 태도는 매우 늦은 감이 있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친중반일 정책은 외교전문가들을 통해 적지않이 비판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2015년 중국의 전승절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충격에 가까웠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을 기대한 것 자체가 방향을 잘 못 잡은 것이었다. 결국 2016년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사드배치의 당위성을 입증하게 되었다.
자위적 차원의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은 한국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위협을 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중국은 한국의 군사적 적국임을 중국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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