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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장맛비. 2025년6월19일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기상청은 “6일부터 7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6일 오전에서 오후 사이에 비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때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중부 곳곳에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시간당 70㎜ 안팎의 극한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충청은 늦은 오후부터 밤, 남부는 밤부터 7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최대 70㎜에 이르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앞서 지난 3~4일에는 남부에서 폭우가 시작됐지만, 이번에는 북쪽에서 비구름대가 내려오면서 중부를 거쳐 남부로 내려간다.
특히, 이번 비는 국지성 폭우의 형태를 띨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띠처럼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린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같은 시·군·구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수 있다.
서울의 예상 강수량은 30~100㎜로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은 150㎜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할 수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6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가겠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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