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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전 외무부 장관, 이혁 전 베트남 대사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의 임명을 위해 미국과 일본에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미 대사에 내정된 강 전 장관은 2017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 장관을 지냈다. 당시 외교 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자주 만나 ‘트럼프 스타일’에 익숙하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강 전 장관을 ‘마담 미니스터’로 부르며 좋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 대사로 내정된 이 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동기다. 주일 대사관 공사,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으로 일한 ‘일본통’으로, 이번 대선 기간 위 실장이 발족한 재외공관장 출신 모임 ‘실용국민외교지원단’에서 대일 외교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했다.
이 전 대사는 과거부터 한국의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하면 일본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며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주장해 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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