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온라인 예약 주문쇄도, 스티브 잡스 추모 분위기도 한 몫

▲ 아이폰4S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8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AT&T가 이날 "주문을 받은 지 12시간 만에 20만건의 사전주문 예약을 접수했다“ 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실적이다.

아이폰4S의 사전 주문예약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 1차 출시되며,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14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예약주문 쇄도는 애플과 동일시돼 온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적으로 그에 대한 추모분위기 확산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아이폰4S 제품발표 행사 이후 시장 애널리스트들과 애플 팬들 가운데 일부가 이 제품 등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아이폰4S는 외형은 기존 아이폰4모델과 비슷하지만 프로세서 속도가 빨라지고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새 음성명령 기능을 추가했다.

가장 혁신적인 기능은 '시어리(Siri)'라는 음성인식 기반의 개인비서 서비스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날씨와 주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져 답을 얻어낼 수 있고 수신된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