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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혼, 부부간 귀책 사유는 없고 서로의 삶에 집중하기 위해

기사승인 2025.08.06  22: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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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
방송인 홍진경(48)이 최근 남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6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드디어 정선희의 30년 절친 홍진경, 절친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홍진경에게 “지금은 괜찮냐”고 묻자 홍진경은 “전 남편과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이혼에 부부간 귀책 사유는 없으며, 서로의 삶에 집중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홍진경은 “라엘이 아빠와 연애할 때도 언니가 있었고, 우리 모든 스토리를 알고 있지 않냐”며 “라엘이 아빠를 1998년에 만났다. 이제 27년, 28년을 라엘이 아빠만 알고 만났다. 이런 얘기를 언제 해야 하지? 그냥 아무 얘기 없이 이렇게 흘러가도 되나? 속이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헤어졌는지 궁금하시겠지만 저희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라고 했다.
 
홍진경은“요즘 괜찮다. 라엘이도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 안타까운 건 우리가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전 남편은 연인 관계를 떠나서 좋아하던 오빠였다. 지금 나한테 너무 좋은 오빠다”라며 “집에도 오빠가 자주 오고, 사돈끼리도 여전히 잘 만난다”고 했다.
 
홍진경의 이혼을 이미 알고 있던 정선희는 “몇 개월 전에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네가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안 했다고 해서 그때부터 나 혼자 식은땀을 흘렸다. 오늘 네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하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홍진경은 “그동안 이런 이야기를 언제 해야 하나. 아무 이야기 없이 이렇게 흘러가도 되나. 그런 것도 속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적절한 타이밍도 모르겠고 어디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런데 언니에게는 내 이야기를 다 하니까. 만약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선희 언니 앞에서 해야겠다 싶었다. 내가 제일 편하고 언니 앞에서 모두 솔직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집에도 오빠가 자주 오고 할머니, 사돈끼리도 잘 만난다. 특히 우리 엄마랑 시어머니가 이렇게 쿨한 분들인지 몰랐다. 거의 할리우드다. 자주 만나 식사한다”며 남편 가족과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정선희는 “더 이상 안 되겠다고 느낀 순간이 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결정적으로 한 사람 잘못은 아니다. 다들 그러고 사는데, 왜 이혼하냐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우리 개인의 선택이다. 사람마다 힘든 부분이 다를 수 있다”고 고백했다.
 
홍진경은 이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우리 시어머니는 라엘이가 조금 더 크고 발표해달라고 나를 말렸다. 그래서 말을 못 했다. 그런데 사실 기자들이 많이 알았고, 소속사로 기사를 알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소속사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고 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내가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 어머니에게 상황을 말씀드렸고, 라엘이 아빠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이혼 발표가 다소 늦어진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정선희는 “라엘이 아빠가 번호가 있으니까. 이야기를 듣고 번호를 지워야 하나 고민했다”고 하자. 홍진경은 “둘이 친구지 않느냐”며 “셋이 같이 소주 한잔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홍진경은 “오늘 언니 앞에서 할 수 있게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살 연상 사업가와 5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2010년엔 딸 라엘을 낳았다. 두 사람은 이미 수개월 전에 이혼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경은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했으며 예능인을 넘어 김치 사업가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공부방찐천재’를 운영 중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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