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2
default_setNet1_2
ad43
ad44

서울 등 수도권 지역, 4일 밤 예상보다 많은 눈 내리고 있어

기사승인 2025.12.04  19:49:23

공유
default_news_ad1
ad35

4일 오후 7시현재 광화문 한 건물 주차장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4일 오후 7시30분 현재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평년(11월 20일)보다는 2주가량 늦은 추세다. 지난해에는 11월 26일에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과 인천,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였다. 서울은 -9.4도까지 기온이 내려갔으며, 경기 파주는 -13.7도, 강원 철원은 -14.3도를 각각 기록했다.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오후부터 밤사이에 시간당 최대 3㎝의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서울이 1~5㎝이며,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는 최대 8㎝다. 기온에 따라 눈 대신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4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서울에 최대 5㎝에 이르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퇴근시간 대에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금요일인 5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눈이 내리면서 5일 출근길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을 조심해야 한다.
 
5일에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이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내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6도와 3도, 인천 -5도와 3도, 광주 0도와 7도, 대구 -3도와 7도, 울산 -1도와 7도, 부산 1도와 8도다.
 
행정안전부는 4일 오후 6시부로 대설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시·도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데 따른 조치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퇴근길 교통 혼잡과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하고, 교통 상황과 감속 운행 등을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제설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구간 제설함에 제설제를 비치하고, 비닐하우스·축사 등 눈에 취약한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피해 예방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이 외에도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대비해 독거 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재난문자 등으로 기상 특보와 국민 행동 요령을 안내할 것도 지시했다.
 
윤 본부장은 “국민께서도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한 낮에 제설 작업을 하는 등 행동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