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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윤일봉 별세, 큰 키에 훤한 미남으로 70-80년대 큰 인기 끌어

기사승인 2025.12.08  1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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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윤일봉
배우 엄태웅 장인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부친인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충북 괴산 출생인 윤일봉은 13살때인 1947년 문화영화 ‘철도이야기’로 데뷔해 이후 1948년 상업영화 '푸른 언덕'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구원의 애정' '오발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당신만을 사랑해', '깊은 밤 갑자기', '여자의 함정', '코리안 커넥션' 등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다.
 
1967년 영화 '애하'로 '6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 조연상을 받았으며, 1972년 영화 '석화촌', 1977년 영화 '초분'으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984년 영화 '가고파'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제16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178cm라는 당시 평균을 10cm이상 넘는 큰 키에 훤한 미남으로, 70-80년대에는 에로물의 주인공으로도 단골로 출연했다. TV에서는 거의 활동하지 않았다.
 
고인은 1951년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故) 유은이씨와 재혼해 전처 소생과 1남함께 1남 1녀를 낳았다. 세 자녀 중 발레무용가 윤혜진은 엄태웅과 2013년 결혼했으며 같은 해 딸 지온 양을 낳았다.
 
과거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엄태웅의 딸 엄지온의 다정한 외할아버지로 출연했고, '해방타운'에서 윤혜진과 부녀 데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둘째아들과 딸 윤혜진, 사위 엄태웅, 손녀 엄지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며, 장지는 시안공원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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