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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0mm 비 쏟아져, 주말까지 최대 300㎜ 이상 폭우 예상

기사승인 2025.07.17  1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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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와 충청을 중심으로 최대 400mm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대규모 재난의 발생 가능성 등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올라간다. ‘심각’은 4단계 중 최고 단계다.
 
대전과 세종, 충남과 충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중입니다.
 
한편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150㎜ 이상 ▶대전, 세종, 충남 150㎜ 이상 ▶전북 서부 150㎜ 이상 등이다. 특히 시간당 최대 50~80㎜로 집중적인 강수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기도 오산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40대 남성이 숨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종일 내린 폭우로 추정하고 있다.
 
오늘은 호우가 집중된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 서산엔 이날 오전 1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114.9㎜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오전 6시 15분쯤 서산시 석남동의 한 침수 차량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오전 7시 55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하던 주민 4명이 폭우에 쓸려 내려온 토사에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충남 청양에서는 9시 35분쯤 발생한 산사태로 주민 2명이 매몰됐다가 중경상을 입고 구조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482개교가 학사를 조정했다고 밝혔다.403개 학교가 휴업했는데 특히 충남 아산과 서산, 예산, 홍성에서는 모든 학교가 휴업했다.
 
누수와 침수 등 시설 피해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총 166개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서산과 홍성, 당진에는 3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기준 세종과 충남, 충북, 경남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서울과 인천, 대전, 강원과 전북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중대본 집계 결과 이재민은 충남 등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으로 크게 늘었고, 267세대 975명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중대본은 “18일부터 19일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남부의 열대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폭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 경남 300㎜ 이상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0㎜ 이상 ▶제주도 산지 200㎜ 이상 ▶대전, 세종, 충남 180㎜ 이상 등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80㎜다.
 
비는 19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완전히 덮으며 중부지방의 장마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부터 수도권까지 장마가 종료되면 기온이 상승하며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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