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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비대위에서 다구리(몰매) 당했다”

기사승인 2025.07.17  17: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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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렸다. 사진@국민의힘
윤희숙, “반발이 없으면 혁신안이라고 말할 수 없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이날 국회에서 박덕흠 비상대책위원 주재로 비공개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3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안건은 ‘당 구조 혁신(최고위원 폐지 및 당대표 단일 체제 전환)’,‘당대표 선출 규정’, ‘당원소환제 도입’ 등이다.
 
회의 후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3가지 혁신위 안건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당원 중심, 현장 중심, 경쟁 중심으로 당도 변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전날 윤 위원장의 ‘인적 쇄신 대상’ 언급에 대해 비대위원들의 우려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위원장의 발언이 혁신위원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어떠한 공감대 없이, 개인 자격으로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비대위원들의 문제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 충분한 소통을 통해 논의가 이어지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했다.
 
전날 윤 위원장이 옛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를 모두 겨냥해 의원 전원의 ‘계파 활동 금지’ 서약서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정점식 사무총장은 “혁신위원장 개인 의견”이라며 “개인 의견에 대해 지도부가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윤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분위기와 관련해 “다구리라는 말로 요약하겠다”고 했다. 다구리는 여러 명이 한 명을 집단으로 폭행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의미하는 속어다.
 
그는 “어제 실명까지 언급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책임지는 분이 없다는 것이 국민들 눈에 너무나 답답한 것”이라고 했다. ‘쇄신하려는 당의 노력이 없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오늘 비대위 안에서 느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도 중진들의 책임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나라와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당의 주요 의사 결정을 해오신 중진들께서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언급한 인적 쇄신안에 대해 잇따라 당내 반발이 나오는 데 대해 “반발이 없으면 혁신안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당을 바꿔 나가기 위한 혁신을 해 나가는 것이 제 몫”이라고 말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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