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5
![]() |
| 신지은이 26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머리 위로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홈페이지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신지은은 26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끝난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신지은은 파자리 아난나루깐(27·태국)에게 5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신지은은 6번홀(파3)부터 8번홀(파4)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한 여파로 전반이 끝났을 때 아난나루깐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여유를 되찾아 ‘와이어 투 와이어’(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 우승을 달성했다.
2011년 LPGA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이 처음 우승한 대회는 2016년 5월 2일 끝난 텍사스 슛아웃이었다. 당시 그는 135번째 도전 끝에 챔피언의 꿈을 이뤘다.
신지은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김아림(31)이 2위(7언더파 281타)에 자리했다.
이후 235개 대회에서 ‘무관(無冠)’에 그쳤던 신지은은 10년 2개월 25일 만에 통산 2승을 이뤄내며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4000만 원)를 획득했다.
LPGA투어에서 10년이 넘는 우승 공백을 깨고 정상에 오른 선수가 나온 건 1996년 비키 퍼곤(71·미국) 이후 30년 만이다.
신지은은 이날 우승을 확정한 뒤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다가 눈물을 쏟았다. 그는 “첫 우승 때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내가 우승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은 느낌이 다르다. 내 노력으로 쟁취한 우승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지은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의 LPGA투어 승수는 6승이 됐다. 앞서 김효주(31)와 유해란(25·이상 2승), 이미향(33·1승)이 우승했다.
유해란은 지난달 29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12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서 신지은이 챔피언이 되면서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