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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오전 4시경 강남구 도곡동 소재 한 주택 12층에서 떨어졌다가 11층 난간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장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장씨의 추락과 관련해 극단적 선택 시도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이에 관해 경찰은 “내부 방침상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피의자이자 핵심 증인으로서 관련 비리와 의혹 등을 청문회와 재판 등에서 진술한 인물이다.
장씨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대기업과 공기업 등을 상대로 최씨와 함께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2017년 2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8년 항소심에선 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을 받았다.
장씨는 지난해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파견됐던 김영철 당시 북부지검 차장검사(52·사법연수원 33기)와 사적 만남을 이어왔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 검사는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다는 의혹과 사적 만남을 강하게 부인하며, 지난해 5월 서울 서초경찰서에 장씨를 고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김 검사의 모해위증교사·공무상 비밀누설·직권남용 혐의 등을 모두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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